현자 어린이
원래 상큼발랄한 배경에 노란 유치원복 입고 담배 피면서 초연한 모습인 도로시를 그리려고 했는데, 도로시가 묻혀버리거나 색이 별로인 등등 여러모로 그냥 별로라서 약간 이것저것 하다 보니 좀 딥다크해졌고, 생각과 달리 도로시가 좀 삭아버린 것 같다. 원래 낙서로 시작했다가 조금만 더 뭔가를 넣다 보니 이렇게 된 건가 싶긴 한데... 담배를 피우는 유치원생의 모습으로 적절할지도(??)
어쨌거나 별 뜻 없이 그냥 그린 그림. 어린 나이에 삶에 대해 뭔가 깨닫고 초연해졌거나 깨달은 척 하면서 폼 잡으며 몸에 안 좋은 허세를 부리는 유치원생 컨셉으로 그냥 약간의 유머 이상의 의미를 갖고 그리지는 않았다.
다 그리고 나서 위키를 보니 암컷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, 그릴 때 알았으면 치마를 입혔을까... 수컷이라 생각하고 그려서 수컷처럼 나오긴 했는데... 생각해보니 도로시라는 이름이 주로 여성에게 붙는 이름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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